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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예쁜 대부도 탄도항 사진 촬영 포인트 feat. 누에섬과 풍력 발전기 + 드라이브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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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도 탄도항 가는 길, 주차장 주소, 촬영 포인트 등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서해에 있는 대부도 풍경은 해가 뉘엿뉘엿 질 때가 가장 아름답다. 집에서 주말 기준 1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자주 가는 곳인데 이곳의 노을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출발할 때만 해도 구름이 많은 흐릿한 하늘에 큰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는데 도착하고 30분만에 환상적인 하늘을 보여주었다. 구름을 많이 떠있는 걸보고 이때다 싶어 출발한 게 먹혔다.

대부도 탄도항 가는 길

    탄도항은 수산물 직판장도 있고, 안산 어촌 민속 박물관도 있고, 캠핑장도 있어서 주차장은 왠만해서는 부족하지 않을만큼 넓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도 탄도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 네이버 지도 바로 가기 링크

대부도 탄도항의 위치
대부도 탄도항의 위치

탄도한 노을 촬영 포인트

    탄도항의 멋진 노을을 사진에 담으려면 카메라가 누에섬을 바라보고 찍어야 한다. 누에섬쪽으로 나가서 찍을 수 있는 촬영 포인트는 다음에 갈 때 직접 찍어보고 이 포스팅에 추가해보겠지만 최고는 그래도 누에섬을 바라보며 찍는 것이다. 빨간 선으로 그은 위치에 콘크리트 제방이 있고 어느 쪽이든 멋진 사진이 나온다. A, B 위치에 따라 어떤 사진이 찍히는지 아래 나열해보겠다.

대부도 탄도항 사진 포인트
대부도 탄도항 촬영 포인트

탄도한 A 촬영 포인트

    아래가 A 포인트에서 촬영한 대부도 탄도항의 대표적인 사진이다. A 포인트에서 대략 1/3 지점에서 누에섬과 제부도가 같이 보이는 각도이다. 이날 구름도 많은데 빛내림도 너무 멋진 날이었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정말 환상적이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역시 이 시간대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든다.

탄도항 A 포인트에서 촬영한 누에섬과 풍력 발전기

    개인적으로 새로 사진을 애정하다보니 사진의 90%는 가로 사진이다. 필름 사진 찍기 시작한 20대부터 그랬는데 일찍이 인스타 세대로 자랐나보다. 사진을 조금 찍어본 사람은 실내나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얼마나 어두운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삼각대가 있어야 쨍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풍경 사진을 그렇게 좋아해본 적이 없고 스냅 사진을 좋아했던 입장에서 삼각대는 정말 귀찮은 장비인데 노을 사진은 삼각대가 있어야 그나마 ISO 한 스탑이라도 낮춰 찍을 수 있게 된다. 풍경 사진이니 조리개도 좀 조여줘야 풍경 사진 맛이 난다.

탄도항 B 촬영 포인트

    아래가 B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실 이쪽으로 사진을 잘 찍으러 오지 않았는데 B 포인트의 멋진 점은 누에섬과 제부도 사이에 있는 풍경이다. 2021년 1월 17일에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해가 두 섬사이로 떨어지는게 정말 장관이었다. 꼭 망원 렌즈가 필요한 시점이다.

탄도항 B지점에서 촬영한 풍력 발전기와 누에섬

    B 포인트에서 망원으로 찍으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정말 멋지지 않는가! 이날 빛내림이 더해서 환상적이었다. 사실 라이트룸에서 빛내림을 좀 더 잘 보이게 후보정을 했다. 사진 취미를 시작한 초기엔 원본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후보정이나 편집 능력도 역시 이 분야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된다. 사진 후반 작업 특히 풍경 사진 작업이 아직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나만의 사진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요즘에는 후반 작업에 시간을 좀 투자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작업이 점차 인내심이 필요한 시간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아래 사진들은 B 포인트 어의 끝에서 찍은 사진이다.(중간에 있는 사진은 아닐 수도.) 라이트룸에서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도 후보정을 해보기도 하면서 나만의 사진을 찾고 있는 중이다.

    수도권에서도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탄도항은 이렇게 노을이 예쁜 바다이다. 다음에 탄도항에 갔을 때 누에섬쪽에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보고 공유해보겠다. 가족과 연인이 대부도 탄도항에서 노을 보고, 칼국수 한 그릇하고 가면 딱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참고로 주말은 시화 방조제 주변 길이 막히니 약 1시간 일찍 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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