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스케이프인천 남동구에 있는 수족관, 우리수족관 feat. 야마토 새우와 친절한 사장님

인천 남동구에 있는 수족관, 우리수족관 feat. 야마토 새우와 친절한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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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 수족관 중에서 가장 친절한 곳이지만 차로 20분은 가야 하는 곳이라 아쉬울 뿐이다. 오프라인으로 야마토 새우를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수족관을 다닌 적이 있다. 수족관에 야마토 새우를 가지고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예쁘지 않아서일까? 아무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우리수족관 후기를 짧게 남겨본다.

   우리수족관: 인천 남동구 주안로 233 네이버 지도 바로 가기 링크   

우리수족관 추천 이유

   우리수족관은 정말 동네 수족관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매장의 전부이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제일 먼 구석도 있지만, 매장이 넓지 않다. 그런데 뭔가 정감이 가는 느낌이 처음부터 들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이 수족관의 사장님 덕분인 것 같다. 20대 젊은 청년이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손님들을 응대한다. 아마 천성적으로 착한 분 같았다. 위 사진의 초록 티셔츠 입고 있는 분이 사장님.

우리수족관 매장 내부
우리수족관 매장 내부

   이곳에서도 기본적인 수초, 용품, 생물들이 있어서 어항을 하나 맞추러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아직 어떤 어항을 꾸미고 운영할지 정하지 않고 수족관에 가서 상담하면서 맞추려는 분은 조금 더 큰 수족관을 추천한다. 이유는 원하는 어항에 따라 용품, 생물, 수초 등 넓은 선택지가 있는 곳이 아무래도 더 좋긴 하다. 그래도 이곳에 가면 예쁘게 세팅한 작은 어항들도 볼 수 있는데 사장님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야마토 새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찾는 이유는 야마토 새우를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야마토 새우를 오프라인으로 구하기 어려운데 당연한 건 손님들이 잘 찾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끼와 싸우는 데 이만한 새우는 없을 듯. 제대로 어항을 세팅해본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초창기에 이곳에서 구매한 야마토 새우가 지금 새끼손가락 크기만큼 컸다.

   라스보라나 시클리드를 키워보고 싶은데 일단 지금 있는 어항이나 잘 관리를 하는 게 우선이다. 집에 빈 어항이 3개나 놀고 있긴 한데 안 그래도 바쁜 주말이 더 짧아질까 봐 현재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위 사진을 보면 다른 큰 수족관에 비해서 수조들이 굉장히 잘 관리가 되고 있다는 걸 이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생물이 많을수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1명이 운영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인가보다. 사실 조금 더 커도 혼자 관리가 가능할 것 같긴 하지만 욕심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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