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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왜 써요? 맥북을 구매해야 하는 7가지 이유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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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애플의 폐쇄적인 시스템 정책이 마음이 안 들어 애플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말인즉슨 지금은 이해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애플빠가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내가 애플 제품, 특히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맥북의 장점이 무엇이길래 그렇게 푹 빠지게 되었는지 오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먼저 제 손에 거쳐 간 애플 제품들을 나열해본다. 첫 애플 제품은 2015년쯤에 구매한 아이폰 5s이었다. 가끔 주변 사람 아이폰을 사용해 봤지만 구매후 사용하면서 더욱 강하게 느낀 것은 조작 편의성이다. 단 안드로이드에 비해 통화 녹음, 연락처 카테고리 같은 특정 기본 기능이 없는 것 때문에 선택하기 꺼리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 어플로 극복이 가능해서 괜찮았다.

  • 아이폰: 5s, 7, se, 11, 12미니, 13
  • 아이패드: 미니2, 프로(1세대?), 8세대
  • 맥: 맥 프로(2013), 맥북 프로 15인치(2016), 아이맥 프로(2017), 맥북 프로 13인치(2018), 맥북 프로 16인치(2019), 맥북에어 M1(2020), 맥북 프로 M2 맥스 14인치(2023)
  • 악세사리: 에어팟

   일반적인 추천 글과 다르게 실사용자 기준으로 맥북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나열해본다. 맥북 추천에 디자인, 안정성 이런 건 사실 나에게도 구매 결정 포인트가 아니었다. 그래도 후순위로는 넣어보겠다.

맥북 구매

맥북을 구매해야 하는 7가지 이유

1. 애플 생태계

   자 이쯤 하면 가장 먼저 이야기할 것은 애플 생태계이다. 아이폰, 아이패드까지는 그래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맥은 아무래도 뭔가 꺼려지는 것이 있다. 왠지 사놓고 예쁜 장식품이 될 것 같은 불안함이 있다. 본인은 걱정하지 않고 새로 나온 애플 제품들을 최근 몇 년 간 사용하고 있는데 이유는 사무실에서 제공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디어 제작 관련 업무를 하고 있었고 이제는 실무를 하지 않더라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다 보니 교체 주기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받았다. 그 덕분에 쉽게 진입했다. 그런데 이제 다른 부서로 이동한다고 하더라도 맥북 에어 정도는 구매해서 사용할 것 같다. 요즘 M1 칩 달고 나온 맥북 에어는 참 물건이다.

   아무튼 같은 애플 생태계에 들어오면 기기 간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서로 연결되는 확장성이 늘어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추천 드리는 방법은 한 번에 애플 기기를 모두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사용해보기를 추천한다. 에어드랍, 사이카는 항상 사용하는 기능이다. 페이스타임도 애플 유저끼리 굉장히 유용한데 코로나 이전만 해도 업무 해외 전화는 다 페이스타임으로 했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 모든 업무, 노트, 회의, 전화를 다 해결한다.) 그리고 새로운 기기를 세팅할 때 초기 화면에서 나오는 구름 같은 코드를 스캔하고 옆에만 두면 알아서 다 복제가 된다. 나열하기 많은데 애플 생태계에 대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요즘 애플 와치 SE가 눈에 들어오는데 시계 차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고민이다.

2. 트랙패드, 매직 마우스, 매직 키보드 & 멀티태스킹은 덤

   많은 사람들이 맥북을 여러 가지 이유로 추천하는 데 본인은 이 세 가지 입력장치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와 기기와의 간격을 미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 기업이다. 디자인 철학이 단순히 예쁘게만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면 애플 팬들은 없었을 것이다. 맥북의 디자인을 위해 스티브 잡스가 지시한 것 중 한 손가락으로 노트북의 뚜껑을 열 수 있게 하라는 했다는 것을 IT 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본인은 트랙패드만으로도 업무나 작업을 할 만큼 트랙 패드의 성능과 조작 편의성에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준다. 이건 일반 노트북의 터치 패드가 따라 갈 수 없는 수준이다. 손가락을 터치 패드에 올려두고 드래그를 하면 불편한 느낌 1도 없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 않다. 그리고 클릭도 어느 위치에서도 적당한 타격감도 있고 정확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제스처가 만점짜리 기능이다. 손가락 1개, 2개, 3개로 할 수 있는 제스처가 있는데 이제는 이 기능 없어서는 업무가 되지 않는다. 제스처로 할 수 있는 조작은 아래와 같다.

애플 트랙패드 사용법 바로 가기 링크

  • 한 손가락 탭: 클릭
  • 두 손가락 탭: 오른쪽 클릭, 스마트 확대/축소
  • 두 손가락 드래그: 스크롤, 확대/축소, 회전, 페이지 쓸어넘기기, 알림 센터 열기
  • 세 손가락 드래그: 다음 화면, 찾아보기 및 데이터 탐색기, 데스크탑 보기, 런치패드 열기, 미션 컨트롤 열기, 구동 앱 모두 보기, 데스크탑 넘기기

3. 레티나 디스플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사람에 따라서 추천 이유로 후 순위로 밀려나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감을 놓고 봤을 때 위의 2가지 이유 다음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와 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무실에서 지급한 모니터는 에이조 27인치 모니터인데 100만 원이 넘어가는 모니터이다. 그런데 나는 맥북과 아이맥 프로에 달린 모니터를 더 좋아한다. 그만큼 쨍하고 글자도 선명하다. 에이조 모니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정확한 색 때문에 사용하는 것인데 맥북이나 아이맥 프로의 색도 나름 정확한데 사실 더 끌린다. 아마도 에이조는 매트한 액정이고 애플은 글로시 액정이라서 그런 것 같다. 글로시 액정이 단점이 될 수 있는데 눈부심, 그리고 눈의 피로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에이조 모니터가 조금 더 눈 피로가 적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긴 하다. 아무튼 맥북의 디스플레이라면 어떤 작업을 하든 부족함이 없다.

4. 잠자기 모드 feat. 낮은 대기 전력

   맥북의 잠자기 모드를 설명할 게 크게 없지만 이건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편한 기능이다. 윈도우즈라고 잠자기 기능이 없겠냐마는 맥북의 슬립모드는 좀 다르다. 사람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맥북을 사용하면서 전원 버튼을 눌러서 전원을 완전히 끄는 경우가 1년에 몇 번 안된다. 그 말은 대기 전력이 말이 안 되도록 낮게 설정이 되어 있다는 말이다. 아무튼 아예 끄지 않으니 지금 보안 인증하자마자 쓸 수 있다. 부팅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사실 부팅 속도는 아이들 사용하라고 조립한 50만 원짜리 PC(NVMe SSD 넣은 건 안 비밀) 부팅 속도의 3배 가까이 느리긴 하다.

5. 오래동안 성능 유지

   맥은 하드웨어도 OS도 애플이 모두 만들었다. 서로 호환이 잘되도록 설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성능 저하가 윈도우즈처럼 떨어지지 않다. 무엇보다도 윈도우즈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포맷이 필수이다. 맥을 사용하기 전엔 일 년에 최소 1회는 포맷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옛날에 책에서 본 것인데 윈도우즈 개발자 중 한 명이 윈도우즈는 레지스트리 때문에라도 정규적으로 포맷해야지만 한다는 글을 본 것이 기억난다. 그에 반해 맥은 포맷을 그렇게 자주 포멧을 할 필요가 없다. 사무실에서 컴퓨터 교체 주기가 3년인데 그 사이 포맷을 해본적이 없었다. 인터넷을 좀 검색해보니 맥도 포맷을 하면 좀 좋아진다고 한다고는 한다.

6. 가격 방어

   오래동안 성능 유지가 되다 보니 중고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다. 디자인, 특이성, 중고로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다른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중고 맥북을 판매하고 새로 나온 맥으로 넘어가기 윈도우즈 노트북보다는 쉬운 편이다.

7. 기타: 보안과 바이러스로부터 해방 그리고 유려한 디자인

   일단 맥북은 지문 인식을 지원하는데 굉장히 유용하다. 그리고 앱을 설치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지문 인식으로 할 수 있다. 맥이라고 해서 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자유스러운 건 아니다. 그러나 윈도우즈에 비해서 정말 자유로운 건 사실이다. 그리고 디자인도 유려하고 아직 한국에서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 없다 보니 맥북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뭔가 있어 보이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마무리

   간단하게 맥북을 사야하는 이유에 대해 사용자 입장에서 알아보았다. 본인도 미디어 부서에 있으면 업무에 사용하고 있지만 그 외 다른 이유로 맥북을 사는 사람들도 있겠다. 그러니 이렇게 추천 글을 읽어보고 나서 애플 매장에 가서 사용도 해보고 주변에 맥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1시간 정도 빌려서 사용해보면서 고민을 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맥북에 단점이 없느냐? 당연히 단점도 다수 있다. 맥과 맥북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맥, 맥북을 사면 안되는 7가지 이유도 내열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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