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스케이프일산 백석동 수족관, 루 아쿠아 방문

일산 백석동 수족관, 루 아쿠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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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지인들과 일산에서 약속이 있다고 해서 태워주고 근처에 있는 수족관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루 아쿠아이다. 생물이든 수초이든 사고 싶기도 해서 가장 가까운 곳을 무작정 찾아갔다. 빌라 + 1층 상가가 있는 곳이어서 주차는 가게 앞에 할 수는 없고 빈 곳을 찾아 다녀야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하 계단을 내려가는데 잘 정리된 모습에 일단 첫인상은 좋았다.

루 아쿠아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73번길 7-1 지하 네이버 지도 바로 가기

매장 오픈이 10시라고 되어 있었고 10시 15분 가량 도착해서 아마 첫 손님이었던 것 같다. 입구 근처 유리에서 내려본 것처럼 매장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은 느낌이 들었고 사장님 아주머니와 아들이 운영하는 것 같았다. 수족관 입구에 수석, 유목이 있고 수족관 용품들도 잘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다.

사장님과 이야기를 잠깐 나누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베타로 시작하셨다고 한 걸로 기억한다. 실제로 베타가 가장 많은 축양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화려한 개체들을 보니 한 마리 정도 데리고 가고 싶어져서 빨리 다른 것들을 구경하러 갔다.

수초는 종류가 많지는 않아도 왠만한 것은 구비가 되어 있고 상태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단 레이아웃된 어항은 없어서 조금은 아쉽긴 했지만 동네 수족관치고 괜찮은 종류의 생물들이 있어서 구경할 맛은 있었다. 어항을 보면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물론 어항에 물때가 많다고 관리가 안 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 손님이 많이 오는 매장은 어쩔 수 없이 관리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곳은 또 파충류도 일부 가지고 있고 이끼 종류도 가지고 있었다. 어항뿐만 아니라 파충류장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었다. 비바리움에도 사실 관심이 많아 제작 영상을 종종 보는데 뽐뿌가 자꾸 온다. 아무튼 루 아쿠아에 오면 여러 생물을 볼 수 있어 재미가 있다.

결국 이곳에서는 레드라인 로즈바브를 구매하고 돌아왔다. 얘내들은 좀 덩치가 크는 종이니 이 핑계로 3자짜리 어항을 세팅을 해야 하나 고민이 들었다. 이건 나를 설득해야 하는 문제인데… 아내는 3자짜리 하나 정도는 더 세팅해도 된다고 이야기는 했기 때문이다. 고민인 것은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자리부터 만들어야 하는 가구 재배치가 이루어져야 하니 일단 보류.

루 아쿠아는 첫인상도 좋고, 사장님도 좋고, 엄청 많은 생물이 있는 건 아니지만 왠만한건 구경할 수 있고 괜찮은 곳인 것 같다. 동네에 이 정도 수족관이 있으면 단골 손님이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끝으로 베타 사진을 공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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