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이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뜨더니 “그해 우리는” 드라마에 나오면서 인기가 급부상한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에 사실 작년(2021년) 초가을에 다녀왔다. 포스팅을 한참 늦게 썼는데 빨리 썼더라면 “그해 우리는” 특수를 누려서 방문자 수를 많이 늘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아무튼 이곳을 찾아가는 길에 오래전에 논산 훈련소 입소한 날이 떠올랐다. 찡한 감정이 올라온다.



온빛자연휴양림 가는 길
온빛자연휴양림 주차장: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네이버 지도 바로 가기 링크
- 주차비: 무료
- 입장료: 무료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는 휴양림으로 올라가는 길부터 주차를 하는데 오히려 휴양림 주차장이 빈자리가 생기는 일이 많은 것 같다. 본인이 갔을 때도 길에서는 주차 전쟁이 벌어졌는데 막상 휴양림 주차장은 빈 자리가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나무가 범상치 않다. 멋지고 높다란 나무들이 방문객을 반겨준다. 느긋이 산책을 하면서 풍경을 즐기면 바로 그곳이 사진 촬영할 곳이었다. 이곳은 크게 설명이 필요없는 사진 촬영지인 것 같다. 단 조그만 저수지로 내려 갈 수 있는 곳이 2곳이 있는데 꼭 이곳에서 사진을 찍자. 주말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으니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싶으면 연차를 내고 주중에 가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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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그 해 우리는”은 넷플릭스에서 볼 게 없어서 보기 시작한 드라마였다. 보는 내내 “V-Christmas Tree” OST가 나오는 장면이면 달달해지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했다. 뭔가 허술한 것 같으면서도 너무 매력적인 드라마였다. 보는 내내 마치 내가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