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면 푸른 해변과 뜨거운 햇볕에서 하는 물놀이와 엑티비티가 떠올랐을 것이다. 비록 작은 섬인 괌은 휴양지이지만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 투어를 할 수 있다. 현재(2022.12.17) 기준으로 괌에 4번 방문했고, 체류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된다. 업무차 간 것이지만 주말을 이용해 여기저기 다녀보아서 웬만한 곳은 가보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 코스를 짜보았다.
오늘은 괌 중부 투어에 대해 소개해 본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 괌 남부 투어 관련 추천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괌 투어 방법
괌 투어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괌은 한국 운전 면허증으로도 운전할 수 있고 몇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만약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한인 택시 투어나, 투어 업체를 통해 투어를 할 수 있다. 처음 가는 여행지라면 대부분 예약을 하고 가겠지만 현지에서 택시 예약해서 투어를 하는 경우에는 카드 결제가 되는지 꼭 확인해야한다. 이유는 일부 택시 회사만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 렌터카 이용: 괌 렌트카/운전&주유 팁 포스팅 바로 가기
- 한인 택시 투어 서비스 이용: “괌 택시 투어” 네이버 검색 결과 바로 가기
* 본인이 아는 카드 결제가 되는 택시 회사: Dragon 71 Taxi, +1-671-483-6456 (한인 택시는 아님, 법인 카드 결제를 위해 이 택시를 주로 사용했음)



괌 중부 투어 추천 코스
괌 중부 투어의 메인은 하갓냐(Hagåtña), 타무닝(Tamuning)이다. 대부분의 해변에 있는 호텔은 타무닝에 있고, 여행와서 빼놓을 수 없는 쇼핑을 하기 좋은 곳과 맛있는 식당이 많은 곳이다. 특히 이 두 곳에서는 스페인의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부 투어는 렌터카, 택시 투어를 사용하지 않고 호텔이 있는 타무닝에서 하갓냐로 단순히 택시로 이동한 후, 도보로 투어를 마친 뒤 택시로 호텔 복귀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하갓냐 외에도 거리가 있는 좋을 장소들이 있기에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꼭 일몰 시간에 해변에 있을 수 있도록 하자. 괌의 멋진 석양은 언제나 가슴 두근거리게 한다.
➀ 괌 중부 투어 하루 코스
하갓냐(관광할 장소에 주자할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한 곳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 → 파세오 공원 → 차모로 빌리지 → 샌 안토니오 다리 → 괌 박물관 → 스페인 광장 → 아가나 대성당 → 점심 (자메이카 그릴 or 메스킬라 차모로 퓨전 비스트로) → 라떼 스톤 공원 → 산타 아규에다 요새 → 에머랄드 밸리 → 사랑의 절벽 → 건 비치 or 버섯 바위 해변
➁ 괌 중부 투어 반나절 코스
하갓냐(관광할 장소에 주자할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한 곳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 → 샌 아토니오 다리 → 스페인 광장 → 아가나 대성당 → 라떼 스톤 공원 → 산타 아규에다 or 에머랄드 밸리 → 사랑의 절벽
➂ 괌 투어에 하루만 가능한 분들
북부, 중부, 남부를 아우르는 하루짜리 코스는 별도로 자세하게 테마별로 정리 한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괌 중부 투어 관광지 간략 설명
아래 장소들은 이미 추천한 코스 순(하갓냐 → 아산 → 피티 → 타무닝)으로 나열한 것인데, 아래 간략한 설명과 구글 지도를 보고 본인이 원하는 장소를 찾아보면 된다. 아래 장소명에 모두 구글 지도 링크를 걸어 두었다.
- ★★☆☆☆ 파세오 공원
- 미니 자유의 여신상, 괌 기념비
- ★★★☆☆ 차모로 빌리지
- 야시장이 열리는 곳, 코로나로 임시 휴장
- 코로나 시즌 동안 큰 길 건너 목요일마다 푸드 트럭이 열렸다. 푸트 트럭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
- ★★☆☆☆ 치프 퀴푸하 공원
- 괌 원주민 차모로 부족의 유명한 부족장 기념 공원
- ★★★☆☆ 샌 안토니오 다리
- 스페인 식민지 시절 세워진 다리가 태평양 전쟁 중 부서져 복원함. 인어상이 같이 있음(바다를 사랑해서 인어가 된 차모로 부족의 딸)
- ★★★★☆ 괌 박물관
- 괌의 시작과 옛 이야기를 보여 주는 영상이 멋짐. 한국어 자막도 있음.
- ★★★★★ 스페인 광장
-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총독이 있던 자리, 태평양 전쟁 때 대부분 소실
- ★★★☆☆ 아가나 대성당
- 로마 카톨릭, 괌은 스페인의 영향으로 인구의 75%가 카톨릭 신자
- ★★★★☆ 라떼 스톤 공원
- 괌 원주민 차모로 부족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곳
- ★★★★★ 산타 아규에다 요새
-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요새, 멋진 투몬 비치, 타무닝을 볼 수 있는 곳
- ★★★☆☆ 아델럽 곳, 라떼 오브 프리덤 전망대
- 괌 정부 청사 옆
- ★★★☆☆ 피시 아이 마린 파크
- 수중 전망대(건너 가는 다리에서 인생샷, 수심 10m에서 해상 생물 관찰), 기타 액티비티
- 피시 아이 마린 파크 사이트
- ★★★☆☆ 에머랄드 밸리
- 인생샷 장소
- ★★☆☆☆ 아산만 전망대
- 괌을 지킨 병사를 위한 추도 공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 ★★★★★ 사랑의 절벽
- 스페인 여인과 차모로 남자와의 사랑이야기가 엮여 있는 바위, 인생샷 성지, 석양 멋진 곳
- ★★☆☆☆ 탕기슨 해변
- 버섯 바위 해변을 가기 위해 주차할 수 있는 곳, 현지인이 모이는 해변, 버려진 옛 발전소 건물이 보임.
- ★★★★★ 버섯 바위 해변
- 버섯 모양의 바위가 있는 멋진 해변, 석양이 멋진 곳(일몰 시간에 온 경우 들어 갈 때는 해변길로 가고 어두워진 상태에서는 육지길로 오면 좋다)
- 가는 방법
- 해변길: 탕기슨 해변에서 해변 길을 따라 가는 방법, 약 15분 소요, 길이 살짝 헷갈리 수 있지만 재미난 길
- 육지길: 탕기슨 해변 주차장에서 보이는 길을 따라가면 약 10분 소요,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가 있지만 사실 주인이 지나갈 수 있게 해준거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