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괌은 미국령이지만 마젤란이 세계일주 중 1521년에 이곳에 도착하면서 스페인의 영토였다. 그리고 미국의 통치를 받기도 하고 태평양 전쟁 중 일본의 통치를 받기도 했다. 현재 괌은 미국령으로 괌 시민들은 대통령 선거권이 없어 국방, 외교, 이민 정책을 제외하고는 자치를 허용한다. 선거를 통해 지사(또는 총독)를 선출하고 미국 대통령이 지사를 임명한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괌은 적도 부근에 위치하여 365일 뜨거운 태양과 더운 날씨가 유지된다. 그렇다하더라도 약간의 날씨 변화가 있으니 이에 맞춰 여행을 간다면 더 좋은 날씨를 기대하기 쉽다. 결론적으로 괌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1월/2월/3월 > 4월/5월/6월 > 12월 > 11월 > 7월/10월 > 9월 > 8월
괌 여행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강수량이다.
건기와 우기
비가 많이 오는 시즌이 있는데 적도 부근 섬이라서 그런지 건기에도 비는 한 달에 20번 이상은 온다고 생각하면된다. 소나기보다 더 국지적으로 비가 엄청 쏫아지는데 운전을 하고 있다면 갑자기 앞이 안 보일정도로 비가 온다. 조금만 지나면 날씨가 화창해진다. 보통 아이들이 겨울 방학 기간과 건기가 겹치니 1~2월이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가장 좋은 달이다. 요즘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면 가족 여행은 다녀올 수 있으니 사람들이 그나마 적은 때 가고 싶다면 3월도 좋은 선택지이다.
- 건기: 1월 ~ 6월
- 우기: 7월 ~ 12월


기온
앞서 언급했듯이 괌은 항시 더운 날씨가 유지되지만 역시 이것도 약간의 변동이 있다. 앞에서 건기였던 4~5월을 추천하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평균 32도까지 오르는데 큰 차이는 아니지만 햋볕이 정말 뜨겁다. 색이 어두운 슬리퍼를 신고 햇빛이 비치는 곳에 있으면 금새 햇빛을 흡수하여 뜨거워질 정도다.
